민선 8기 1년을 지난 박승원 광명시장이 시민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소통을 강화한다.
시는 20일부터 박승원 시장이 정책 현장과 민원 현장을 방문해 시민과 만나 소통하는 ‘생생 소통 현장’을 월 1~2회 운영한다고 밝혔다. 생생 소통 현장은 ‘생생한 민생 소통’을 의미한다. 박 시장은 “모든 행정의 답은 현장에 있고, 시민과 소통해야 개선되고 발전한다”며 “앞으로도 민생 현장에서 시민과 만나 소통하는 기회를 더 많이 만들고 시민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 시장은 아직 끝나지 않은 장마와 집중호우에 대비하기 위해 차수판 설치가 한창인 현장을 찾았다. 박 시장은 침수 우려 주택과 골목 등을 꼼꼼히 살피며 최대한 신속하게 차수판 설치를 완료하라고 주문했다. 관내 차수판 설치 대상은 236세대로, 시는 공사 인력을 추가 투입하는 등 7월 내 설치 완료를 목표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상대적으로 자연 재난에 취약한 시민을 만나는 일도 빼놓지 않았다. 차수판 설치 현장 점검을 마치고 광명7동으로 이동한 박 시장은 무더위에 취약한 80대 어르신이 거주하는 가정을 찾아 “장마와 폭염이 계속되니 각별히 건강을 챙기시라”고 안부를 묻고 시민 안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박 시장은 이날 마지막 현장 방문 일정으로 노온정수장을 방문해, 여름철 수질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일일 56만 톤의 물을 생산해 광명시를 비롯해 인근 85만 명의 식수를 책임지고 있는 현장 근로자를 격려했다.
20일 첫 번째 ‘생생 소통 현장’은 폭염과 폭우를 주제로 진행됐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철산역 삼거리에서 광명시 자율방재단(단장 구필회)과 함께 얼음물을 나눠주며 불볕더위 속 시민들을 격려하고, 폭염 행동 요령을 홍보하는 캠페인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광명3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주민총회에 참석해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광명서초등학교로 이동해 시민들과 함께 걸으며 어린이보호구역 일대를 세세히 둘러봤다. 박 시장이 이곳을 방문한 이유는 지난 15일 열린 공감콘서트에서 어린이보호구역을 강화해 달라는 시민 제안에 신속하게 응답하기 위한 것으로,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시민들이 제안한 어린이보호구역 확대, 속도계와 단속카메라 설치 등을 적극 검토하라고 관련 부서에 지시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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