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은 9월 2일 “줍깅+일회용품과 이별하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시민들은 교육관 인근 황구지천 산책로를 따라 9시부터 50분가량 줍깅을 실시하고 쓰레기를 분리배출 한 뒤, 10시부터 쓰레기책 저자와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쓰레기책 저자 이동학 작가는 “지구를 점령한 일회용품에 대항하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이동학 작가는 61개국, 157개 도시를 여행하며 쓰레기 문제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깨닫고 이 위험을 알리기 위해 ‘쓰레기 책’을 집필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줍깅」 및 「수원시 탄소중립 실천 인증 캠페인 일회용품과 이별하기」에 참여했던 성인 및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가족들과 함께 온 아이들도 집중해서 강의를 들었으며, 세계 각국의 쓰레기 및 분리수거 실태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날 이동학 작가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쓰레기의 양이 현재의 인류 문명이 감당할 수 없는 수준으로 치닫고 있으며, 이를 막기 위해 재사용·재활용 등 친환경 자원순환 정책으로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홈페이지(www.swdodream.or.kr)에서 실시하고 있는 “지구로운 실천”을 시민들에게 안내하고 함께 참여함으로써 탄소중립에 더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지구로운 실천은 줍깅 등의 환경 캠페인 참여하기, 대중교통이용하기, 손수건 사용하기와 같이 시민들이 일상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 행동들을 인증하도록 하여 시민들이 실천한 환경 행동으로 탄소저감량을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교육관은 이 플랫폼을 활용하여 수원시의 2050 탄소중립을 달성 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과 함께 친환경 실천 행동을 참여 할 수 있도록 홍보 및 교육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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