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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안전한 추석 위해 특별 치안 활동 나선다

정 훈 기자 | 기사입력 2023/09/26 [16:10]

충남도 안전한 추석 위해 특별 치안 활동 나선다

정 훈 기자 | 입력 : 2023/09/26 [16:10]

 

충남도 자치경찰위원회(이하 위원회)는 도민이 안전하고 평온하게 추석 연휴를 보내도록 도경찰청과 함께 특별 치안 활동에 나선다.


위원회는 25일 도청에서 제46회 정기회의를 열고 생활 밀착형 치안 시책에 방점을 둔 추석 연휴 특별 종합 치안 대책을 논의했다.


위원회 위원, 사무국 및 도경찰청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회의는 안건 보고, 안건 심의·의결, 기타 안건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도경찰청은 △지역사회 범죄 예방 역량 강화 △가정폭력·아동학대 엄정 대응 △혼잡 예상 지역 중심의 단계별 교통관리 등 맞춤형 추석 명절 특별 종합 치안 대책을 보고했다.


최근 3년 추석 연휴 기간 112신고 통계에 따르면 명절 기간 112신고 건수는 평일 대비 17% 증가했으며, 특히 가정폭력 신고 건수가 일 평균 21.6건에서 35.5건으로 크게 늘었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증가하는 치안 수요에 따른 맞춤형 대응과 선제적 범죄예방 활동에 주안점을 둘 것을 강조했다.


도경찰청은 시군, 전문 상담사와 연계해 집중 관찰 중인 최근 1년간 가정폭력·아동학대 신고가 2회 이상 있는 재발 우려 가정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


연휴 기간 가정폭력·학대 신고 접수 시 관계기관과 신속한 대응 체계를 가동해 엄정 대응하고, 위기가정통합지원시스템이 정상 작동될 수 있도록 기관 간 대응 협조 체계를 점검한다.


선제적 범죄예방을 위해 도경찰청은 도내 금융기관 중 근무 인원이 4명 이하인 새마을금고 등 소규모 금융기관 349개소와 금은방, 편의점 등 1인 근무 점포를 대상으로 범죄예방 간이 진단도 실시한다.


간이 진단 결과, 취약 장소에 대해서는 경찰서 범죄예방경찰팀(CPO)이 정밀 진단을 실시, 범죄 취약 요인을 사전에 보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최근 급속히 증가한 무인점포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하고 취약 요인이 발견된 점포는 방범 시설을 보완할 수 있도록 교육 등을 추진한다.


또 명절 연휴 기간 가용할 수 있는 지역경찰 인력을 최대한 동원해 범죄예방 진단 결과를 반영한 탄력 순찰 장소·시간대를 지정, 자율방범대 등 도민과 함께 가시적 도보 순찰을 실시한다.


이종원 도 자치경찰위원장은 “충남자치경찰은 도민, 귀성객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며 “높아진 도민의 치안 수요에 맞춰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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