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뉴스

파주시, 희망마을 만들기(1단계) 사업 추진 ‘원활’

노영찬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3/10/17 [13:14]

파주시, 희망마을 만들기(1단계) 사업 추진 ‘원활’

노영찬 대표기자 | 입력 : 2023/10/17 [13:14]

 

파주시는 시민중심 더 큰 파주 실현을 위한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은 주민 스스로 마을의 문제점을 찾고 해결하는 주민주도형 사업으로 주민 및 지역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단계별 사업이다.

시는 1단계 사업을 진행한 마을협의체가 2단계 사업 또는 경기도의 접경지역 주민자생적 마을활력 사업, 행정안전부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 등 상위기관의 단계별 공모사업과 연계해 사업을 확대 및 발전할 수 있도록 기획해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월에는 설명회를, 2월에는 교육 및 사업 상담을 진행했으며, 월 1회 정기점검 및 단계별 상담 지원을 통해 주민 스스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기존 일괄 공모방식에서 단계별 공모방식으로 변경해 추진하는 2023년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은 2023년 현재 1단계 5곳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문산읍 마정2리…‘지역자원 활용 마을콘텐츠 개발’

연간 수백만 명의 내외국인이 찾는 임진각 관광지 길목에 위치한 마정2리는 편리한 교통 입지로 접근성이 용이하고 마을 내 우수한 농특산물이 많은 특정을 가지고 있는 마을이다.

2019년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 특성화사업 1단계 선정되어 사업을 추진한 경험이 있으며, 2022년부터 마을주도형 주말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2022년 파주형 마을살리기 공모사업을 통해 블루베리 체험농장을 조성, 겨울에는 얼음썰매장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한편 2022년 파주형 마을살리기 문산읍 자체사업을 통해 2022년 반딧불이 축제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마을콘텐츠를 개발하고자 노력했다.

마정2리는 2023년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방공호 내부 공간을 활용하여 조성한 마을역사관인 평화충전소와 블루베리 체험농장 시설을 확충하고, 축제 기획 과정을 운영해 9월 2일 야미동 한마음 별빛축제를 성황리에 운영했다.

■ 법원읍 금곡2리... ‘둘레길 조성을 통한 지역소멸 극복’

국내 최초로 폐교를 새 단장한 별난독서캠핑장, 30여 년 넘는 역사를 가진 체험형 복합농장인 쇠꼴마을 등 다양한 지역자원을 보유한 법원읍 금곡2리는 법원읍 중심지와 접근성이 좋고 발전 가능성이 높은 자연마을이다.

2019년 주민참여형 마을공동체 정원 만들기 사업을 시작으로, 2020년부터 꽃피는 둘레길 행사, 2022년부터 군밤축제 등을 추진하면서 별난독서캠핑장, 쇠꼴마을 등 지역과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금곡2리는 2023년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도시재생 관련 주민역량 강화 교육, 둘레길 조성 및 행사 진행, 군밤축제, 선진지 답사를 진행했다. 특히 10월 7일 진행한 군밤축제는 별난독서체험장에서 진행한 행사와 연계해 사업의 효과를 높이고 지역과의 연계를 강화했다.

■ 월롱면 영태5리... ‘골목역사관을 테마로 사업 추진’

영태5리는 미군기지 캠프에드워즈 건너편에 만들어진 마을로 미군부대로 인해 다양한 상권이 만들어져 경제적으로 호황을 누렸던 지역으로 경의선과 통일로, 서울-문산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가 지나는 교통의 요충지이자 시청 소재지인 금촌동과 접한 전원마을이다.

2014년부터 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마을정원 조성, 환경정화활동을 지속해왔으며, 2020년 1월 본격적으로 마을주민협의체를 구성해 2020년~2021년 파주시 마을살리기 공모사업, 2022년 주민 참여형 마을공동체 정원 만들기 사업, 안전한 마을 만들기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영태5리는 2023년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선진지 답사 진행, 골목역사관 조성을 위한 주민 참여 프로그램 운영, 마을 역사자료 및 이야기 수집·정리, 골목역사관 조성, 안내도 및 홍보지를 제작했다.

■ 적성면 식현2리... ‘에너지 자립 온실 조성 및 지역 연계 강화’

적성면 식현2리는 파주시 관광지인 임진강 황포돛배와 다수의 캠핑장이 인접한 지역으로 인근의 학교가 위치해있다. 파평면과 인접한 지역으로 적성면에서도 교통 여건이 좋은 마을로 꼽힌다.

2018년부터 유기순환 농사를 진행했으며, 2019년부터 문학공연, 에너지 자립 적정기술 등, 2021년부터 ‘지속적 농업 문화 과정’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2022년에는 적정기술을 이용한 에너지 자립 온실을 조성해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2023년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지속적 농업 문화 강습’, 가을잔치(팜 파티) 등을 진행하는 한편 학교 등 지역과의 연계를 강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 운정1동 가람마을... ‘지속 가능한 문화재생 실천’

운정1동 가람마을은 운정1동 내 빌라와 상가가 밀집한 지역으로 파주수국길 플랫폼, 가람마을 11호공원 등이 위치해있다. 2021년 수국테마거리 조성 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2022년부터 수국을 주제로 상권활성화 사업과 문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3년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정기적인 문화 공연을 진행하여 지역 문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문화재생 실천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9월 20일 문산읍 마정2리, 월롱면 영태5리를 경기도 접경지역 주민자생적 마을활력 사업을 매칭하여 현장심사를 진행하는 등 사업을 적극 연계하고 있으며, 2024년 희망마을 만들기 2단계 사업을 신설하여 1단계 사업이 단계별로 확대 및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한편, 2023년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은 12월 성과공유회를 끝으로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노영찬 대표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

경기뉴스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