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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도민 안전 위해 청년과 함께 ‘3차원 공간정보데이터’ 구축

노영찬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3/10/27 [16:21]

경남도, 도민 안전 위해 청년과 함께 ‘3차원 공간정보데이터’ 구축

노영찬 대표기자 | 입력 : 2023/10/27 [16:21]

 

경상남도는 다중이용시설의 과학적인 재난안전 체계 구축을 위한 ‘3차원 실내공간정보 데이터를 구축사업’에 도내 청년이 참여하여 사업추진과 함께 직무경험을 통한 지역인재도 육성한다.

경남도는 ‘2023년도 실내공간정보DB구축 사업’의 착수보고회를 26일 오후 창원대학교 산학융합기술교육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경남도 곽근석 도시주택국장, 창원대학교 산학융합기술교육센터 윤상환 교수, 건축공학과 최정민 교수, 경남테크노파크 정태승 팀장, 사업참여 청년들을 비롯한 3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착수계획 보고와 함께 성공적인 사업추진 방안에 대하여 전문가들과 의견을 나누었다.

이 사업은 경남도가 도민 안전을 위하여 다중이용시설의 신속하고 과학적인 재난안전 체계 구축을 위한 3차원 실내공간정보 데이터를 구축하는 것으로, 2020년부터 도내 청년 118명을 채용하여 중대시민재해 대상 다중이용시설 등 116개소 건축물의 공간데이터를 구축해 오고 있다.

올해는 조달청 입찰을 통해 선정된 2개 기업(㈜메타뷰, ㈜유원지리정보)에서 도내 청년 15명을 채용하여 10개월간 다중이용시설 등 25개소의 3차원 실내공간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

실내공간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은 도 소방본부 119상황실에서 재난 시 건축물의 비상구 위치, 소화전 위치, 실내 이동 경로, 이동 거리 등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119긴급구조시스템을 연계 활용한다.

경남도는 창원대학교, 경남테크노파크와 협업하여 데이터 구축에 필요한 오토캐드, 블렌드, 포토샵 등 소프트웨어 직무교육뿐만 아니라 청년들의 취업‧창업에 필요한 맞춤형 특강도 실시하여, 현장형 지역인재로 양성하고 기업 연계를 통한 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곽근석 도시주택국장은 참여 청년들을 격려하며, “이번 사업을 통한 공간정보 분야 전문 교육과 직무경험 제공으로 4차 산업을 이끌 지역 전문가로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공간정보 융합산업의 청년일자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디지털 신산업 분야에서 경상남도가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노영찬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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