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페루 리마시에 세계적 수준인 서울 대중교통 시스템 및 데이터 기반의 첨단 교통 정책 우수성을 알린다. 서울시는 페루, 콜롬비아 등 남미 지역 교통 정책 수출 및 협력에 지속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시는 지난 11월 10일(금) 페루 리마시 대표단과의 면담을 통해 교통 정책 비전을 공유했다. 특히 이번 면담은 서울시, 서울국제개발협력단(SUSA), 세계은행이 공동 개최한 ‘서울시 교통정책 워크숍’을 계기로 이뤄졌으며, 양 도시의 공무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울의 혁신적인 교통 시스템 사례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서울국제개발협력단(SUSA)는 시의 성공적 도시운영 경험과 사례에 대한 해외도시의 공유요청이 증가하면서 이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도시외교를 통한 민간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등을 위해 2015년 설치된 전담조직이다. 특히 올해는 페루와의 수교 60년을 맞이한 만큼, 11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페루의 수도 리마시 교통정책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하며 의미를 더했다. 서울시는 페루 리마시와 스마트 시티 정책 교류를 위한 다양한 협력을 지원하고 있다. 오세훈 시장은 코이카(KOICA)를 통해 리마시에 정책자문을 수행했을 뿐만 아니라, 지난 22년 4월에는 리마시장이 서울 방문 및 면담을 가지며 지속적인 소통을 가진 바 있다. 시 역시 교통 분야에 있어 기반 시설이 부족한 남미 지역에 지속적으로 대중교통 시스템 운영 성과와 첨단 스마트 교통 경험을 알리며 도시계획 분야 발전에 국제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지난 8월 31일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시에 버스 및 지하철, 케이블카 등 모든 교통수단을 아우르는 차세대 통합교통시스템 컨설팅을 위한 사업 계약을 체결했으며, 연이어 페루 리마시까지 확장해 남미지역 교류를 이어나가고 있다. △ 서울시장-페루 리마시장 면담 (22. 4. 20) △ 서울시-콜롬비아 보고타시 교통 관계자 면담 (23. 6. 23) 이번 면담 및 워크숍에는 페루 리마시 교통 운영을 관리하는 도시모빌리티국과 페루 교통부 및 도시교통청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다양한 교통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대표단으로는 리마시청의 엘비라 클라라(Elvira Clara) 도시모빌리티국 국장, 세계은행의 펠리페 타르가(Felipe Targa) 선임 교통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페루 리마시는 인구수가 900만 명이 넘는 대도시로, 인구수 증가와 도시 발전에 따라 교통 혼잡이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된 상태다. 전반적으로 일반버스 외에는 기반시설이 부족한 상황으로, 대중교통 수단 확대와 효율적인 도시 계획을 위해 안정적이면서도 세계적으로 앞서있는 서울시의 교통 시스템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방한단 대표인 엘비라 클라라(Elvira Clara) 페루 리마시청 도시모빌리티국 국장은 "서울시가 빅데이터 분석 등 최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교통정책을 수립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으며, 앞으로도 서울시와 지속해서 협력을 이어나가 리마시의 교통을 혁신적으로 변화시켜나가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에 시 역시 화답하며 주택 및 도시계획에 연계해 교통 정책을 안정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비결로 교통계획 심의, 시내버스 준공영제 등 안정적인 대중교통 운영 환경 확보, 데이터 중심의 과학적인 교통정책 수립 및 연계 정책 확장 등을 꼽으며 대도시 교통 운영 노하우를 제시했다. 서울시는 교통량 트래픽 등 다양한 빅데이터를 교통 수요 예측 및 분석에 활용하고 있으며, 이를 대중교통 계획, 교통신호, 교통단속, 미래 모빌리티 확장까지 적용해 과학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 한편, 앞으로도 서울시와 페루 리마시는 대중교통 정책, 스마트 교통 시스템 발전 방향을 지속적으로 공유하며 협력을 이어나간다. 시는 현재 세계대중교통협회 아태지역 정부기관위원회(UITP AP OAP, 의장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의 의장 도시를 맡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세계대중교통협회 정책위원회(UITP Policy Board)의 한국대표직을 역임하며 교통정책 중심의 국제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도 적극 나서고 있는 만큼 남미 등 국제적인 교통 정책 교류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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