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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의과대학 정원 확대 지지 성명서

노영찬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4/03/20 [16:30]

동두천시 의과대학 정원 확대 지지 성명서

노영찬 대표기자 | 입력 : 2024/03/20 [16:30]

 

동두천시 지역발전 범시민대책위원회와

동두천시 각급 사회단체, 동두천시 간호사회 일동은

지난달,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의과대학 정원 2,000명 확대’를 진심으로 환영한다.

2006년부터 19년 동안 묶여 있던

의과대학 정원을 대폭 증원한 것을 시작으로

추진될 정부의 의료 개혁이

낙후된 경기 동북부권 의료 환경에 획기적인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고,

적극 지지하고 환영하는 바이다.

경기 북부 10개 시군의 인구는 350만 명으로

경기 남부, 서울에 이어 세 번째로 많고

수도권이지만,

의과대학·상급종합병원은 하나도 없다.

심지어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1.6명으로

의료 불모지로 인식되는 전라남도 1.75명보다도

적은 전국 최저 수준이다.

일각에서는 경기 북부는 “수도권이다. 서울과 가까워

언제든 큰 병원으로 갈 수 있지 않냐”라고

반문하지만, 이는 오히려 역차별이다.

위 수치가 보여주듯

경기 북부는 의사가 없다.

정주 여건이 좋지 않아 오지를 않는다.

오늘 내일의 일이 아니다.

각종 의료 시설, 인력 통계 수치는 바닥이고

또한,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사고에서

의료 골든타임이 중요한 것은 누구라도 아는

상식이다.

그렇기에 의료 개혁 발표 내용에서도

“모든 국민께서 살고 계시는 지역에서

제때 진료받으실 수 있는 지역 완결적 의료체계를

반드시 구축하겠다.”라고

보건복지부 장관이 발언한 것이다.

오늘 여기 모인 우리 동두천 시민 모두는

이번 정부의 의료 개혁에 거는 기대가 크다.

경기 동북부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의 의료 불균형 해소, 지역 필수 의료를 살리는 일이다.

의료 개혁의 성공적 완수를 위해

우리는 정부에 제안하고자 한다.

의과대학 정원증원과 함께 중요한 지역 의사 확충이다.

경기 북부에는 훌륭한 방안이 있다.

뒤에 보이는 동두천 제생병원을 활용한

경기 북부 의과대학 설립이다.

전국 각지에서는 의과대학 설립 촉구 운동이

국립대 중심으로 들끓고 있다.

특히, 정부는 사립대로서 유일하게

개교부터 지난 30여 년간 의과대학 설립을

준비한 대진대를 살펴봐야 한다.

정부의 재정지원 없이도 가능하며,

이미 3,000여 병상에 가까운 의료 시설이 있다.

필수 진료과, 지역 의사, 군의관 양성 등

맞춤형 비전을 제시한 해답지가

바로 보이는 저곳에 있다.

이에 우리 동두천 시민은

정부의 의료 개혁과 관련하여

우리의 의지를 다음과 같이 밝힌다.

하나,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를 진심으로

환영하고 의료 개혁 완수를 적극 지지한다.

하나, 지역 의사 확충과 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한

경기 북부 의과대학 설립을 촉구한다.
노영찬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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