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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 농작물 수급 안정 위해 영농현장 점검 나서

노영찬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4/03/28 [15:56]

충북농기원, 농작물 수급 안정 위해 영농현장 점검 나서

노영찬 대표기자 | 입력 : 2024/03/28 [15:56]

 

충북농업기술원 조은희 원장이 27일 진천군에 위치한 시설채소 농가를 찾아 일조 부족에 따른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올해 1월~3월 평균기온은 3℃로 평년 대비 2.3℃ 높았고 강수량은 118.4mm로 평년에 비해 47.8mm 더 내렸지만, 일조시간은 327시간으로 평년 대비 113.6시간 적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일조시간이 부족하면 농작물 생육 부진과 수정 불량으로 낙과와 기형과 유발, 병해충 발생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해 생산량 감소에 크게 영향을 준다.


시설재배 농가는 낮에 충분히 환기하여 온실 내 습도를 낮춰 병해충 발생 요인을 감소시키고, 토양수분은 다소 낮게 관리해 뿌리 활력을 높여주고 지온 저하를 방지해야 한다. 또한 곡과 등 기형과는 초기에 바로 제거하여 적절한 착과를 유도해야 한다.


조은희 원장은 “최근 유류비, 전기세, 인건비 상승에 따른 경영비 증가에 일조 부족까지 더해 농가가 이중고를 겪고 있다”라며 “지속적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시범사업 및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해 농업인의 어려움을 해소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노영찬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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