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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민이 설치하고 싶은 물막이판` 경진대회 성료

양종열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4/04/12 [15:49]

서울시, `시민이 설치하고 싶은 물막이판` 경진대회 성료

양종열 선임기자 | 입력 : 2024/04/12 [15:49]

 

서울시는 지난 4월 11일(목) 오전 9시 서울하수도과학관에서 물막이판 우수제품 발굴 및 선정을 위한 「물막이판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반지하주택 등 침수 취약 건축물의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물막이판 설치율을 높이기 위해 시민 선호도가 높은 우수제품을 발굴 및 선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물막이판(주택 출입구, 지하계단 입구, 반지하주택 창문 등) 경진대회는 시민 선호도를 반영하기 위해 서울시민 옴부즈만위원 3인이 5가지 항목 ▴심미성(미관) ▴기능성(통풍, 채광) ▴시공성(시공용이성) ▴수밀성(제품견고 및 이음부 누수여부) ▴경제성(가격)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미관·채광 문제 등에 따른 설치 거부감을 해소하고 물막이판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개최했다. 서울시 자치구에서 추천한 물막이판 업체 총 5곳이 참여했으며 최우수상은 강동구청에서 추천한 ‘열리는 물막이판’이, 우수상은 동작구청에서 추천한 ‘새시형 물막이판’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강동구청에서 추천한 제품으로 스테인리스 재질의 물막이판과 개폐형 방범창의 일체형으로 제작하여 평상시에는 문열림, 우기시에는 문닫힘으로 시야 확보 및 환기, 채광효과가 좋고 갑갑한 방범창도 개폐가 가능하여 ‘기능성’이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되었다.

우수상은 동작구청에서 추천한 제품으로 주요 재질이 기존 투박한 알루미늄에서 반투명의 PVC 재질 및 새시 형태의 테두리로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하여 전체적인 건물과 어울림을 강조하여 ‘심미성’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물막이판 지원 대상은 과거 침수피해 이력이 있거나 저지대 주택 소유자 또는 거주자라면 누구나 가능하고 무상으로 설치된다.

동 주민센터 및 구청에 신청하면 해당 구청에서 현장확인 후 설치 지원한다.

서울시는 물막이판 설치 등 침수 저감을 위한 노력으로 ▴주기적인 전수조사 ▴지속적인 물막이 설비 관리 실태 및 수요 조사 등도함께 실시하고 있다.


안대희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물막이판의 심미성과 기능성을 향상시켜 시민들의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이번 ‘물막이판 경진대회’를 개최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통해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양종열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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