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라고 함)는 열차 비상 상황 발생 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9일 창동차량기지에서 한국철도공사와 구원연결 합동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와 한국철도공사는 직통 운행에 관한 협약서에 따라 1·3·4호선을 공동 운행하며, 열차에 장애가 발생하여 운행하지 못할 경우 양 기관의 공조로 승객의 안전과 신속한 본선 개통을 위해 구원연결을 한다. 이번 훈련은 서울교통공사 열차가 쌍문역~창동역 간을 운행하던 중 장애가 발생하여 운행이 불가능한 상황을 가정했다. 해당 차량을 한국철도공사 차량으로 구원 연결한 후 합병 운전으로 창동차량기지로 회송 및 입고하고 열차를 분리하는 연습이었다. 구원연결은 장애 복구에 있어 본선 개통을 위한 수단이며, 고장 열차를 가장 가까운 유치선 또는 차량기지로 안전하게 이동시키는 훈련이다. 훈련은 ▲기관사 차량고장 상황 보고 ▲객실 안내방송 실시 ▲관제 운전 정리 및 구원연결 지시 ▲승객 하차 후 합병 운전 준비 ▲구원열차와 고장 열차 합병운전으로 창동차량기지 회송 ▲입고 후 열차 분리 순으로 진행됐다. 훈련에 투입된 열차들은 최근 도입된 신형 열차들로 구성해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게 했다. 특히 승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양 공사의 공통 매뉴얼에 따른 조치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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