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뉴스

전라남도의회 최미숙 의원, 섬 지역 비대면 진료 현장 방문

전남, 공중보건의사 턱없이 부족…의료취약지 의료공백 심각

노영찬기자 | 기사입력 2024/06/11 [11:32]

전라남도의회 최미숙 의원, 섬 지역 비대면 진료 현장 방문

전남, 공중보건의사 턱없이 부족…의료취약지 의료공백 심각
노영찬기자 | 입력 : 2024/06/11 [11:32]

▲ 섬 지역 비대면 진료 현장 방문한 최미숙 의원


[핫타임뉴스=노영찬기자] 전라남도의회 최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ㆍ신안2)은 6월 10일, 신안군보건소를 찾아 최근 정부가 전공의 사직에 대응해 공중보건의사를 파견하면서 연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섬 지역 의료공백 상황을 확인하고 비대면 진료 현장을 살펴봤다.

이날 방문은 상주하는 공보의가 없는 보건소나 진료소를 찾은 환자들이 영상으로 만성질환 진료와 약 처방을 받는 과정을 들여다보고 종사자들의 애로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이뤄졌다.

전남도에 따르면 도내 217개 보건지소 중 81개소가 의과 공보의를 배치받지 못하고 있으며 37명이 상급병원에 파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미숙 의원은 “의료인프라가 부족하고 이동에 제약이 많은 농어촌 지역 주민들은 공보의들에게 아픈 곳 치료와 더불어 심리적 안정까지 많은 부분을 의존하고 있다”며 “의사 한 명이 절실한 상황임에도 공공의료마저 공백이 심해지고 있어 주민들이 불편이 커지고 있으며 건강권이 심각하게 침해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비상 상황인 현재, 비대면 진료는 의료접근성에 많은 도움이 되겠지만, 초진 진료가 어렵고 응급환자 발생 시 대처가 힘든 점 등 보완해야 할 사항이 많다”며 “열악한 농어촌 의료 현실을 생각한다면 공보의를 즉각 복귀시켜야 하고, 이와 더불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건장 증진 서비스를 고민해야 할 때다”고 덧붙였다.
노영찬기자
핫타임뉴스는 정도를 걷는 언론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고 그 책무를 다하겠습니다.
사람과 사회의 보편적 가치를 추가하고, 행복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기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경기뉴스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