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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말라리아 퇴치사업단 구성… 민·관·군 협력 대응

노영찬기자 | 기사입력 2024/06/26 [09:32]

안산시, 말라리아 퇴치사업단 구성… 민·관·군 협력 대응

노영찬기자 | 입력 : 2024/06/26 [09:32]

▲ 안산시, 말라리아 퇴치사업단 구성… 민·관·군 협력 대응


[핫타임뉴스=노영찬기자] 안산시 상록수·단원보건소는 지난 25일 상록수보건소 2층 보건교육실에서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안산시 말라리아 퇴치사업단 위원 위촉 및 상반기 회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보건소 공무원, 의료기관, 군부대 관계자 등 총 15명으로 구성된 안산시 말라리아 퇴치사업단 위원을 위촉하고 말라리아 조기진단을 위한 방안, 모기 방제를 위한 전략 등을 논의하는 등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우리나라는 2017년부터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말라리아 퇴치 우선 국가로, 2030년까지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말라리아 퇴치사업을 추진한다.

말라리아는 열원충에 감염된 얼룩날개모기 암컷이 사람을 물어 전파되는 모기 매개 감염병으로,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4~10월이 감염이 유행하는 시기다.

특히 지난 18일, 말라리아 위험지역(서울, 인천, 경기, 강원)에서 채집한 말라리아 매개 모기 수가 3개 시·군 이상에서 증가하며 전국에 말라리아 주의보가 발령됐다.

올해 안산시 전역이 말라리아 감염 위험지역으로 신규 지정됨에 따라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 밝은색, 긴 옷 착용 ▲ 모기 기피제 사용 ▲ 야간활동 자제 ▲ 방충망 정비 및 살충제 적절히 사용 ▲ 야외활동 후 샤워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최진숙 상록수보건소장은 “말라리아의 가장 좋은 예방법이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인 만큼, 개인의 철저한 예방수칙 준수가 요구된다”라며 “위험지역 방문 후 발열, 오한, 두통 등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노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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