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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애 의원, 영농비용·금리상승으로 빚 못갚는 농가 늘었다.

임미애 의원, “농가부채 부담완화 대책 서둘러야”

노영찬기자 | 기사입력 2024/07/01 [08:18]

임미애 의원, 영농비용·금리상승으로 빚 못갚는 농가 늘었다.

임미애 의원, “농가부채 부담완화 대책 서둘러야”
노영찬기자 | 입력 : 2024/07/01 [08:18]

▲ 임미애 국회의원


[핫타임뉴스=노영찬기자] 농업 경영비 상승으로 인해 대출금을 갚지 못하는 농가가 급증하면서 농업보증기관의 대위변제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위변제율은 농업경영 악화로 상환능력을 상실한 농가의 채무를 보증기관이 농협에 대신 갚아주는 금액의 비율이다.

27일 농협이 관리하는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이하 농신보)이 임미애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대위변제금은 4,074억원으로 변제율은 2.3%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대비 두 배 가량 상승했다. 2022년 대위변제금은 2,904억원으로 변제율은 1.7%였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평균 변제율은 1.8%였다. 2018년 이후 2.0%의 변제율을 기록한 2019년을 제외하고 2.0%를 넘긴 것은 2023년이 처음이다. 농신보는 올해 대위변제율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농신보의 보증대출을 정책자금과 일반자금으로 구분했을 때 일반자금 대위변제율은 3.9%였고 정책자금 대위변제율은 1.3%로 나타났다. 정책자금은 저율 고정금리 혜택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건전성이 양호해서 대위변제율이 높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고금리·고물가로 인한 농가의 경영악화로 인해서 일반자금 대출의 대위변제율은 급등했다.
노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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