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뉴스

서울시 청년인생설계학교 졸업생 한자리에…홈커밍데이 개최

사업 참여 후 진로 특화 지표 24% 상승효과… 시(市) 대표 청년정책 ‘청년인생설계학교’

차영례기자 | 기사입력 2024/08/18 [15:52]

서울시 청년인생설계학교 졸업생 한자리에…홈커밍데이 개최

사업 참여 후 진로 특화 지표 24% 상승효과… 시(市) 대표 청년정책 ‘청년인생설계학교’
차영례기자 | 입력 : 2024/08/18 [15:52]

▲ <2024 서울시 청년인생설계학교 홈커밍데이> 웹 홍보물


[핫타임뉴스=차영례기자] 서울시 청년인생설계학교 졸업생이 한자리에 모였다. 서울시는 8월 17일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2022년부터 2024년 상반기까지 청년인생설계학교에 참여한 청년 100명과 활동 성과와 성장 과정을 공유하는 홈커밍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년인생설계학교는 전문적인 진단검사와 코칭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만의 흥미와 강점을 찾아 자기 주도적인 진로 설계 역량을 키울 수 있어 청년들의 호응이 높은 서울시 대표 청년정책 중 하나다.

2024년 상반기까지 총 2차례에 걸쳐 참여자를 모집하여 총 394명이 참여를 완료했다. 1~2기 참여한 청년들의 프로그램 사전‧사후에 진로 설계 효과성을 측정한 결과, 자기 이해도‧자기 효능감 등을 측정하는 4개 코스 공통지표는 3.62점→4.19점으로 약 16% 증가했다. 진로 정체감‧진로 성숙도‧자기 수용감 등 코스별 진로특화지표는 3.33점→4.14점으로 24%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홈커밍데이에서는 청년인생설계학교와 특별한 인연이 있는 졸업생 3명이 각자의 키워드를 가지고 자신의 성장 경험담을 발표했다.

먼저, ‘청인설(청년인생설계학교) 고수’라는 키워드로 발표에 나선 양승민씨는 2022년부터 2024년 상반기까지 청년인생설계학교를 대표하는 3개 코스(리더십‧커리어‧라이프)에 참여한 고수 중의 고수다. 3개 코스에 직접 참여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고민 단계별 코스 추천 포인트를 전수했다.

‘소모임 대장’ 키워드로 발표한 심소연씨는 ‘청설단’ 활동 경험과 활동 종료 이후에도 네트워크를 지속해 나갈 수 있었던 노하우를 공유했다. ‘청설단’은 청년인생설계학교 참여자 간 네트워킹 활성화를 위해 2023년부터 운영 중인 기수별 모임장단이다.

‘청인설 베테랑’을 자신의 키워드로 삼아 발표를 한 김율씨는 대학 비진학 청년이다. 2022년 커리어 코스를 통해 청년인생설계학교와 처음 인연을 맺은 후 2023년 대학 비진학 청년을 위한 스케치 코스를 거쳐 2024년 스케치 코스 사람책으로 활동하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청년인생설계학교 졸업생들 간의 네트워킹 시간도 마련됐다. 소규모로 모여 청년인생설계학교를 통해 어떤 도움을 받았는지, 스스로 생각하는 성장 가능성은 어떠한지 나누는 시간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특히, 지난 3년간 청년인생설계학교를 대표하는 슬로건을 활용하여 경험을 공유하도록 해 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서울시는 매년 청년인생설계학교를 대표하는 슬로건을 만들어 활용 중이다. 2022년, 2023년 슬로건은 각각 ‘가장 나다운 성장’, ‘정답은 네 안에 있어’였다. 2024년에는 ‘더 나은 내일의 우리’를 슬로건으로 활용하고 있다.

김철희 미래청년기획관은 “청년인생설계학교는 청년들이 본인의 씨앗을 발견하여, 나답게 살길 고민하고, 서로 생각을 나누며 각자의 열매를 맺게 할 양분과 같은 정책”이라며, “사업 참여자들의 이야기를 경청하여 하반기에도 청년들이 함께 미래를 고민하고, 서로의 삶을 응원하는 장으로서의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 추진해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현재 올해 4번째 청년인생설계학교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자기 주도적인 진로 탐색과 인생설계에 관심이 있는 만 19~39세 청년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진로 탐색 기회가 적은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청년, 가족 돌봄 청년 등 취약 청년은 반별 정원의 50% 이내에서 우선 선발한다.
차영례기자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스스로 부단히 채찍질하겠습니다.
정도를 벗어나지 않는 참 언론의 모습을 지켜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경천뉴스는 독자와 늘 같이 호흡하고 고민하는 친구가 될 것을 약속 드립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경기뉴스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