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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북구 금곡119안전센터, 청년 복합문화 창작공간 ‘SPACE 119’로 새출발

노영찬기자 | 기사입력 2024/10/22 [17:25]

부산시 북구 금곡119안전센터, 청년 복합문화 창작공간 ‘SPACE 119’로 새출발

노영찬기자 | 입력 : 2024/10/22 [17:25]

▲ 금곡119안전센터, 청년 복합문화 창작공간 ‘SPACE 119’로 새출발


[핫타임뉴스=노영찬기자] 부산 북구는 지난 19일, 철거 위기에 놓였던 금곡119안전센터가 청년 복합문화 창작공간 ‘SPACE 119’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개소식은 국제 수선·수리의 날 행사인 ‘수선의 거리, 금곡대로 616번길!’ 프로젝트와 연계하여 진행됐으며, 지역 주민들과 내빈, 그리고 입주 예술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버려질 뻔한 공간과 물건들의 쓸모 있고 빛나는 이야기’라는 주제로, 낡고 오래된 것을 되살려 새로운 가치를 부여한다는 의미를 담아 진행됐다.

‘SPACE 119’ 또한 건물 재활용의 상징적인 의미를 담았다.

금곡119안전센터는 북부소방서가 완공 이후 철거될 예정이었으나, 다양한 기관들과 협의 끝에 청년 예술인들의 복합문화 창작공간인 ‘SPACE 119’로 탈바꿈됐다.

이는 버려질 뻔한 건물을 청년 예술인들의 창작공간으로 재활용한 사례로서 국제 수선·수리의 날의 취지와도 맞닿아 있다.

개소식은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인사 말씀, 축사, 박 터트리기 퍼포먼스, 커팅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이날 참석한 내빈들은 오래되거나 수선한 옷, 바꿔입은 옷 등 의미 있는 복장을 착용해 수선의 날에 대한 의미를 한층 더 살렸다.

오태원 구청장은 “이번 SPACE 119의 개소는 청년들에게 창작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앞으로 ‘SPACE 119’는 청년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위한 주요 거점으로 활용되며, 오는 11월 1일부터 7팀의 청년 예술가들이 입주하여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여, 지역 예술 및 문화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노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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