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뉴스=노영찬기자]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여름 폭염과 잦은 강우로 인해 국립종자원 충남지원 벼 종자 채종 단지에 수발아 피해가 발생해 삼광은 90% 이상, 친들은 40% 이상 보급종 종자 공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농가에 각별한 대처를 당부했다. 올해 우리 시에서 재배 중인 벼의 보급종 종자 공급량은 삼광이 277톤, 친들이 147톤으로, 시 전체 종자 소요량의 35%를 보급종 종자가 맡고 있었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 벼 종자 채종포에서 생산된 종자(삼광 40톤, 친들 30톤, 당찬진미 40톤)로 공급하더라도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해나루 쌀의 주 품종인 삼광의 경우 시 채종종자 40톤과 보급종 종자 예상 배정량 83톤를 합하더라도 154톤이 모자라는 상황은 피할 수 없어 보인다. 시는 지난 18일 시 전 농가에 문자로 자가채종 종자를 확보토록 안내했으며, 향후 관내 12개 농협과 현 상황을 공유하고 협의해 종자 부족 문제를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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