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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농정국, 앞장서서 진주 단감농가 일손돕기 실시

농촌일손돕기에 대한 기업·단체 등 범도민적 관심과 참여 절실

노영찬기자 | 기사입력 2024/10/24 [12:33]

경남도 농정국, 앞장서서 진주 단감농가 일손돕기 실시

농촌일손돕기에 대한 기업·단체 등 범도민적 관심과 참여 절실
노영찬기자 | 입력 : 2024/10/24 [12:33]

▲ 경남도 농정국 진주 단감농가 일손돕기


[핫타임뉴스=노영찬기자] 경상남도는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하고 범도민적 일손돕기 분위기 조성을 위해 가을철 농촌일손돕기를 농정국 차원에서 앞장서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김인수 농정국장을 비롯한 20여 명은 24일 오전 10시 진주시 대곡면 소재 단감재배 고령농가를 찾아 단감 수확, 이송, 선별 작업 등에 일손을 보탰다.

경남도 추산 올해 가을철 예상되는 농업인력 부족 인원은 총 11,000여 명으로 집계됐고, 특히 인력수요 집중기인 과실 수확기(10월 말 ~ 11월 중순)에는 기업·단체 등 범도민적 관심과 일손돕기 참여가 절실히 필요한 때이다.

경남도는 지난 10월 7일부터 오는 11월 24일까지를 “가을철 농촌일손돕기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시군과 농협 등과 함께 “농촌일손돕기 추진센터”를 설치 및 운영하고 있으며, 민간의 참여 요청 및 일손돕기 분위기를 고조시켜 나가고 있다.

또한, 도와 시군, 유관기관의 부서별 가용인력 활용해 가을철 1회 이상 일손돕기 참여를 요청해둔 상태이며, 농협과 함께 도내 7개 대학의 봉사활동 동아리와 연계해 “대학생 농촌인력지원단”을 구성하여 주말마다 농촌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외국인계절근로자도 적극적으로 투입한다. 함양, 거창, 창녕에서는 공공형 외국인계절근로자 70여 명를 활용해,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1주일 이내의 단기간 파견으로 일손부족을 해소해 나가고 있다.

일손돕기 이외도 유상인력 중개를 위해 시군 “농촌인력중개센터” 20개소도 적극적으로 운영에 나선다. 국비 지원을 받아 설치된 중개센터는 구인농가와 구직자를 서로 알선하고 중개해 폭발적인 인력수요에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센터는 더 많은 농작업 참여 구직자 명단을 확보하기 위해 상해보험 가입, 교통비·간식비, 농작업교육비 등을 별도로 지원해 인건비 상승도 억제하면서 부족한 인력을 충당해 나간다.

김인수 경남도 농정국장은 “가을철 수확기를 맞아 많은 농가들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일손돕기 참여로 지역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덜어주고, ESG경영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기업과 단체,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어려운 우리 농촌에 큰 힘이 되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노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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