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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궂은 날씨에도 뜨거웠던 열기, 제21회 부산차이나타운 문화축제 성료

노영찬기자 | 기사입력 2024/10/24 [18:10]

동구 궂은 날씨에도 뜨거웠던 열기, 제21회 부산차이나타운 문화축제 성료

노영찬기자 | 입력 : 2024/10/24 [18:10]

▲ 제21회 부산차이나타운 문화축제 성료


[핫타임뉴스=노영찬기자] 지난 20일 부산역 광장에서 '제21회 부산차이나타운 문화축제' 가 동구민 노래자랑에 이은 가수 김용임의 특별공연을 마지막으로 성대하게 막을 내렸다.

구민 노래자랑이라 하기엔 너무나도 출중한 실력자들의 경연속에서 초량2동 서해랑 군이 아버지와 동생과 함께 싸이의 나팔바지를 불러 대상을 차지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전

갑작스레 떨어진 기온에도 불구하고 부산역 광장을 가득 채운 관람객들은 가수 김용임의 공연에 연신 박수를 보냈고, 이어 김진홍 동구청장과 황현정 축제추진위원장은 나란히 감사의 미소를 보내며 폐막을 알렸다.

이번 축제는 궂은 날씨로 인해 개막식 일부 공연이 취소되기도 했으나, 주최측의 발빠른 준비로 큰 차질 없이 진행됐으며, 축제 관람객들도 우산을 폈다 접었다 하며 축제장 곳곳을 즐기는 모습이었다.

특히, 주무대와 보조무대를 오가며 선보인 중국 변검, 토화 공연이 인기를 끌었다.

서정희 대한민국 제8대 요리명장의 수타 시범이 내내 펼쳐지는 가운데 자신만의 특별한 자장면 레시피를 선보이는 ‘차이나는 레스토랑'에서는 비건 자장면이 대상을 거머쥐었다.

퍼커션, 청룡, 경극배우 들이 만든 거리 퍼레이드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올해는 야간 퍼레이드와 공연, 체험 등을 저녁 8시까지 확대 편성하여 참여자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비가 오는 중에도 아이들의 식을 줄 모르는 열기는 느낄 수 있었던 랜덤플레이 댄스와 ‘스트릿 차이나 파이터’ 댄스 경연대회는 압권이었다.

차이나타운 메인 거리에서는 중국,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등 각국의 먹거리들과 트로트, 색소폰, 탭댄스 등 거리공연들이 관람객의 오감을 자극하며 축제의 흥을 돋우었다.

황현정 축제추진위원장은 “비바람 속에서도 차이나타운 문화축제를 찾아주 모든 관람객들께 감사의 인사를 보내며, 내년에는 더욱더 풍성한 축제로 돌아오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노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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