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도청 1층 윤선도홀 갤러리에서 오는 28일까지 26일간 ‘목재의 재발견! 슬기로운 목재생활’이라는 주제로 도민이 직접 만든 목공예 제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선 국내에서 생산한 목재를 활용해 도민이 직접 만든 2021년 ‘전라남도 목공예 제품 콘테스트’ 우수작품 8점과 도내 목공예 명장 3인의 작품, 장흥 목재산업지원센터 판매 제품 등 생활 속 목공예 제품 위주로 선보인다.
2021년 전라남도 목공예 제품 콘테스트 우수작으로는 ▲영광 박상주 씨 ‘보릿대 공예 거울’ ▲목포 강정이 씨 ‘유달산 도깨비’ ▲완도 김동인 씨 ‘나무로봇 백운봇’ ▲장흥 황인식 씨 ‘편백나무 동물가족’ ▲목포 김두영 씨 ‘소교(작은기술)’ ▲장성 방영석 씨 ‘춤추는 법’ ▲강진 김완주 씨 ‘도마세트’ ▲완도 조규옥 씨 ‘토리·나리 탁상시계’ 등 8점을 전시한다.
목공예 명장 3인의 작품으로는 김호성 작가의 목재 위에 디지털기술로 조각을 한 후 채색하는 기법을 사용한 ▲사과 ▲해바라기 작품을, 설이환 작가의 단아한 남도의 수묵화를 연상하듯 까맣게 그을린 판재와 공간의 여백을 느끼는 ▲4층탁자 ▲국새함 ▲함 작품을, 이지우 작가의 코로나19로 위축된 우리 일상의 평화를 기원하는 ▲기원 ▲찻상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장흥 목재산업지원센터에서 판매하는 목재제품으로 ▲명패·표창패 ▲명함케이스 ▲펜트레이 ▲와인걸이 등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하는 제품으로 구성했다. 김재광 전남도 산림보전과장은 “2050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나무의 경제·문화적 가치가 더욱 중요해졌다”며 “탄소중립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목재자원의 다양한 변신을 통해 생활 속 목재 이용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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