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오산리선사유적박물관에 디지털 실감 기술을 도입하는 ‘박물관 실감콘텐츠 제작 및 체험존 조성 공모사업’에 도전한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전국 8개 공립 박물관·미술관의 소장 유물과 작품에 실감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콘텐츠로 개발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오산리선사유적박물관에 디지털 실감 기술을 도입해 기존 박물관 전시의 정적 단점을 개선하고, 이용객의 흥미 유발 및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오산리 선사유적박물관 제1전시실 디오라마 존 전시테마(원시 어로·수렵·채집)의 배경 콘텐츠를 외벽영상 및 대화형 매체 등 실감기술로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에 도전한다. 또 박물관 체험 공간 내 대화형 매체, 4DX 등 실감 기술과 게임 콘텐츠를 결합한 디지털 체험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전유길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오산리선사유적박물관에서 고해상도 영상, 인공지능 등 다양한 실감 콘텐츠를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박물관 이용객들이 좀 더 가까이에서 보다 더 흥미롭고 생생하게 유물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