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다음달 15일 예정되었던 정월대보름 행사를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
정월대보름 행사는 달집태우기, 지신밟기 등 한 해의 무사안녕과 시민화합을 위해 개최되어 왔는데, 2017년 이후 조류독감과 코로나19 여파로 개최되지 못하고 있다.
최근 오미크론 확산과 연일 4천명 이상 신규확진이 나오는 등 코로나 상황이 매우 심각함에 따라 시에서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이번 행사도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행사가 개최되지 못해 시민들의 아쉬움이 크겠지만,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이같이 결정했다”며 “올해는 가족과 함께 세시풍속을 즐기며 한해의 건강과 복을 기원하고, 코로나19를 극복해 내년에는 보다 나은 행사로 개최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