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산권 주민들의 문화 불균형 해소를 위한 강서열린문화센터 건립공사가 첫 삽을 뜬다.
강서구는 대저1동 신장로변 옛 농어촌공사 부지에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복합문화시설인 강서열린문화센터가 오는 1월19일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강서열린문화센터는 국·시·구비 등 모두 33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1,854㎡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연면적 7,245.4㎡)로 건립돼 내년 8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하 1층에는 승용차 60여 대를 댈 수 있는 주차장과 기계실 등이 설치되고, 1층에는 주민들을 위한 은행과 센터의 대표적인 문화시설인 서부산영상미디어센터가 들어선다.
2층에는 서부산영상미디어센터, 3층에는 프로그램실과 사무실, 4층에는 다목적홀과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전시실로 구성된다.
5층에는 프로그램실과 센터 사무실, 6층에는 또 다른 전시관이, 7층에는 강서문화원 등 지역의 문화단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강서열린문화센터는 지난 2019년 계획 수립할 당시만 해도 지하 2층 지상 4층으로 건립될 계획이었다.
그러다 지난해 4월 열린 ‘신장로 일원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변경을 위한 의견 수렴공청회’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이 때문에 사업비도 증가하고 공사기간도 1년여 간 늘어나게 됐다.
사업규모 변경은 강서구가 주민들의 문화수요 증대와 각종 문화단체의 활동 공간 확보를 위한 전향적인 조치였다.
따라서 강서열린문화센터는 앞으로 각종 문화예술 거버넌스를 구축해 다양한 문화활동을 지원하며 지역의 문화중심특구 조성을 위한 거점시설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지역주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돼 강서구민 뿐만 아니라 서부산권의 많은 시민들이 문화향유 기회를 누릴 수 있게 되었다. 노기태 강서구청장은 “강서열린문화센터가 문을 열면 신장로에 유동인구 유입으로 지역 경제활성화는 물론 지역문화 자산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발전 동력을 얻게 될 것”이라면서 “지역 주민의 화불균형도 해소시킬 것으로 기대돼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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