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미륵사지 관광지 조성사업이 16년 만에 준공되면서 익산시가 전국 최고의 관광 인프라를 갖춘 역사 관광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18일, 미륵사지 관광지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준공을 위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공사 현장을 직접 방문해 마무리 상황을 꼼꼼히 챙겼다.
시에 따르면, 익산 미륵사지 관광지 조성사업은 2006년 관광지 지정 이후 10여 년간 토지매입 등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정 시장이 취임한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조성계획변경 승인, 실시설계 완료, 문화재심의 등의 행정절차를 연이어 완료하며 사업에 진전을 보여왔다.
이 사업에는 지금까지 국비 포함 386억의 예산이 투입되었으며, 총 면적 108,743㎡ 내에 전통문화체험관, 광장, 관광안내소, 주차장, 녹지공간 등의 다양한 관광편의시설이 조성된다. 전통문화체험관은 현재 운영 중인 관광안내소와 함께 지난해 1월 개관한 국립익산박물관과 연계하여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미륵사지 관광지 조성 완공에 앞서 익산시는 지방도 722호선 1km 구간 이설 및 4차선 확장을 지난해 8월 완료하였고, 이를 통해 미륵사지 관광지를 찾아오는 방문객들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교통 편의 만족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미륵사지 관광지는 2020년 한국관광의 별 본상 수상에 이어 지난해에는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둔 바 있다”며“ 이번 미륵사진 관광지 조성사업 완공되면 수려한 조경과 다양한 야간 경관조명 등이 갖춰져 세계유산 미륵사지와 국립익산박물관, 최근 개관한 어린이박물관 등과 함께 명실상부한 관광도시의 기틀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미륵사지 관광지 조성사업은 현재 9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오는 1월 말까지 미륵사지 관광지 내 편의시설 조성을 완료하고 준공행정절차 등 최종적으로 전북도 협의를 득해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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