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는 천혜의 자연인 숲을 활용하여 주민들이 자연과 함께 힐링하면서 휴식 및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자연친화형 유아숲체험원을 확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북구는 지난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정서함양을 위해 금정산 자락의 대천천천 누리길에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하여 시범운영한 데 이어 올해 “숲과의 교감, 그리고 함께 나누다”라는 슬로건 아래 3월부터 자연친화형 유아숲체험원을 밤방산 구포무장애숲길과 백양산 일원으로 확대 운영한다.
이를 위해 구는 총사업비 130백만원을 확보하였으며, 다양한 숲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놀이·체험 중심의 유아숲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주말숲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자연 속에서 가족이 함께 힐링의 시간을 보내며 서로의 유대감을 높일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유아숲체험 프로그램은 정규숲반과 주말숲반으로 나누어 운영한다. 정규숲반은 월~금 평일에 운영되며 북구 소재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사전 공개모집으로 한 팀당 20명 내외로 1일 10개팀을 선정해 취학 전 아동들이 숲관련 다양한 야외학습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가족들이 함께 숲체험을 할 수 있도록 주말숲반을 운영한다. 주말숲반은 한 팀당 20명 내외로 1일 2개팀이 운영되며, 사전예약제로 북구 주민이면 누구나 가족단위로 신청가능하다. 북구청 홈페이지 또는 공원녹지과로 전화(☎051-309-4542)로 신청하면 된다.
정명희 구청장은 “숲은 도심 내 미세먼지 저감 및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주민들에게 녹색 힐링공간을 제공하는 도심의 필수 장소”라며 “자라나는 아이들과 주민들이 생활권 내에서 녹지공간을 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북구는 아이들이 자연과 더불어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백양산에 유아숲체험원을 추가로 확충할 계획으로 금정산 누리길 조성사업과 여가꽃길 조성사업 등을 통해 구가 지닌 숲의 매력을 주민들에게 널리 알릴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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