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은 22일 젊은이들이 꿈을 그리러 오는 언덕, ‘몽도래언덕’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시설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장식에는 이차영 괴산군수, 신동운 괴산군의회 의장, 윤남진 충북도의원을 비롯한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해 개장을 축하했다.
‘몽도래언덕 조성사업’은 국토교통부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으로, 괴산읍 소재 구(舊) 궁전모텔 일대를 ‘젊은이들이 꿈을 그리러 오는 언덕’이라는 뜻의 ‘몽도래(夢圖來) 언덕’으로 청년 문화공간을 창출해 지역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괴산읍 도시경관을 해치던 구 궁전모텔은 ‘몽도래 스타트업 파크’(청년창업지원센터)로, 비어있던 농협창고는 ‘카페 몽도래’와 공연장·전시장으로 각각 탈바꿈했다.
군은 사업비 37억 원을 투입해 2020년 12월 몽도래 스타트업 파크(창업지원센터)를 조성하고, 지난해 12월 농협창고가 ‘카페 몽도래’와 공연장·전시장으로 리모델링 했으며, 현재 중원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위탁 운영 중이다.
‘몽도래 스타트업 파크’는 작년 9월 임시 개장이후 청소년 비즈쿨, 로컬크리에이터 되기 등 6개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카페 몽도래’는 중원대 학생과 괴산 거주 시니어가 관련 교육을 거쳐 카페 운영 스텝으로 참여하는 등 괴산형 콜라보 일자리 창출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몽도래 스타트업 파크’는 청년창업지원센터와 공유오피스, 게스트하우스, 동아리 연습장 등으로 구성돼 괴산군 일자리 창출의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카페 몽도래’ 건물은 농협창고의 높은 층고와 넓은 벽면을 활용하고, 조명장치와 음향장치까지 갖춰 공연장과 전시장으로 사용될 예정으로 청년과 지역주민 중심의 새로운 문화 활력 공간으로 거듭난다.
군은 ‘몽도래 스타트업 파크’와 ‘카페 몽도래’를 지역 일자리 창출과 청년발전을 위한 구심점 역할과 함께 지역 예술인과 주민들이 사랑하는 괴산의 랜드마크로 만들어 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중원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몽도래언덕’을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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