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천뉴스=노영찬 대표기자] 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지난 20일 연수새누리 정신재활시설을 이용하는 알코올 중독자를 대상으로 설 명절 행사 ‘반가운 설날 맞이’를 개최했다.
이번 설 명절 행사에서는 명절 음식(떡국, 전 등)을 직접 요리해 나누고 윷놀이를 포함한 다양한 게임을 진행해 행사에 참여한 모두가 다 함께 어울려 즐거운 명절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회원은 “예전에 설날이 되면 혼자 술을 마시며 시간을 보내고 명절이 다른 날보다 더 외로웠었는데, 이번에는 많은 사람과 추억을 쌓을 수 있어 기쁘고 행복했다.”라고 전했다.
연수구 관계는 “알코올 중독자는 중독으로 인해 가족 관계가 단절된 경우가 많은데 ‘반가운 설날 맞이’를 통해 중독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에서 즐겁고 건강하게 명절을 보내며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알코올 중독자 및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에 위치한 연수새누리 정신재활시설은 알코올 중독자를 대상으로 한국형 치료공동체 모델을 적용해 상담, 사회 재활, 사례관리, 직업재활 등 다양한 중독회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알코올 문제로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기관(☎032-813-4760)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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