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시장 조용익)가 지난 26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2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측정 결과’에서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전국 501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청렴도를 측정하며, 특히 2022년도 종합청렴도 측정은 평가제도 시행 20년 만에 기존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와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로 이원화됐던 평가제도를 통합해 종합 평가체계로 개편·실시함으로써, ‘청렴 체감도(60점), 청렴 노력도(40점), (감점)부패실태(10점+α)’의 평가 모형을 최초로 적용했다.
청렴체감도 분야에서는 계약관리, 인․허가, 보조금 지원, 재정·세정 등 행정서비스 경험이 있는 민원인들의 평가로 이루어진 외부체감도에서 94.2점을 획득, 전국 시 단위 평균 86.6점보다 7.6점 높은 결과를 보였다. 특히 금품·향응·편의 제공 등 부패경험 항목은 2019년부터 4년 연속 응답자 전원이 경험이 없는 것으로 응답해 최고의 청렴도 수준을 확인했다.
또한, 기관의 반부패 추진체계 구축 노력과 운영실적 등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분야에서는 전 지표 모두 동일유형 평균 대비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지표별 가중치와 등급별 점수를 부여하는 지표에 대해 전략적으로 대응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동안 시 감사담당관에서는 청렴은 자랑스러운 역사이자 미래의 경쟁력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왔으며, 2022년에는 온라인 청렴 퀴즈 운영, 신규직원 청렴학습서 신목민심서 발간, 청렴문화 콘서트 등 전 직원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청렴시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11년 연속 청렴도 우수기관 선정, 감사원·경기도 자체감사활동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 등 청렴분야 수상을 석권하며 확고한 청렴도시 부천의 위상을 보여주었다. 송재환 부시장은 “시 승격 5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에 청렴도시 부천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하며, 공직자의 으뜸 덕목인 청렴을 가슴에 품고 맡은 바 직무를 묵묵히 수행한 직원들과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청렴문화 확산에 동참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매우 감사하다”며, “올해 청렴도 측정결과를 바탕으로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내년에는 1등급을 달성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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