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구청장 김정헌)는 지난 20일 초록지붕운동사업단에서 제안한 ‘영종도 자전거도로 태양광 사업’에 대하여 제안자에게 태양광 사업 수용 불가를 통지했다.
해당 사업은 영종해안남로 자전거도로 7.6km에 태양광 시설을 설치하여 20년간 민간에서 운영하는 사업으로, 중구에서는 그간 관계기관 협의, 지역단체 및 주민대표 의견 청취 등의 행정절차를 이행했다.
태양광 사업 대상지인 영종해안남로 자전거도로는 서해바다와 자연경관을 조망하며 라이딩 할 수 있는 자전거 전용도로로 2021년 5월 준공되었으며, 주민의 여가활동 증진과 관광객 유치, 자전거도시로써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조성되었다.
중구에서는 신재생에너지원으로써 태양광 사업의 취지는 공감하나, 영종국제도시의 자연경관, 해안일주 자전거도로 조성목적, 태양광 사업에 따른 장·단점, 지역단체 및 주민대표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초록지붕운동사업단에서 제안한 태양광 사업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주민설명회에서 나온 “영종해안남로는 태양광 시설 설치를 위한 적지가 아니다” 라는 지역단체 및 주민대표의 대다수 의견과 뜻을 같이 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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