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가 최근 코로나 거리두기 해제와 겨울방학 등으로 여권 발급이 크게 늘었다며 여권 재발급은 민원실을 한 번만 방문해도 되는 정부24 온라인 발급을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서구는 여권 발급 수요가 급증해 주민이 민원실을 방문하면 2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겨우 업무를 볼 수 있다고 했다. 이는 전국적인 현상으로 발급에 걸리는 시간도 평소 5일 정도에서 10일 정도 소요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서구는 지난 2021년 4,970건이었던 발급 신청 건수가, 지난해 하반기 이후 급격히 증가해 25,450여 건으로 폭증했고 올해 들어서만 3,900여 건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에 서구는 구청 민원실을 방문하는 민원인 수와 대기시간을 줄이는 ‘온라인 재발급’을 적극 활용해달라고 나섰다. 구는 여권 신규 발급을 제외하고 재발급의 경우는 정부24 사이트에서 미리 신청하면 민원실을 한 번만 방문해도 된다고 강조했다. 서구 민원봉사과 관계자는 “여권 발급 신청이 폭증하며 여권팀 직원들이 야근까지 하며 업무 처리를 하고 있지만 주민 불편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직원들의 업무 가중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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