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시장 김경희)는 이달 8일 농작물 병해충의 선제적 방제를 위해 ‘2023년 농작물 병해충 방제선정심의회’를 행정기관, 농업인대표 등 관계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심의회에서는 외래돌발해충과 과수병해충 방제에 관해 논의하였고 사전공고로 접수된 32종의 약제 가운데 심의를 통해 올해 지원될 5종(돌발해충 친환경약제, 과수 돌발해충약제, 과수화상병 약제 3종)에 대한 약제선정이 이루어졌다.
돌발해충 친환경약제는 지상방제 용역을 통해 공동방제로 지원되며, 과수 화상병 약제는 3월, 과수돌발해충 약제는 4월 중에 관내 과수농가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돌발해충은 주로 과실과 잎에 그을음병을 유발하여 농작물의 생육 및 상품성을 저하시키므로 이동특성을 고려하여 이동성이 낮은 약충기에 적기방제가 필요하다.
과수화상병은 주로 사과․배에서 발생하며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게 변하는 세균성병으로 전염성이 강하고 전파경로가 매우 다양하다. 또한,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아 개화 전 방제(1차)부터 개화기(2․3․4차)까지 약제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농업기술센터 소장(이춘석)은 “이상기후로 인한 외래돌발해충과 국가검역병인 과수화상병에 대한 방제적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올해 병해충 방제와 약제공급이 적기에 지원되어 이천시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