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경찰 간 현장 대응 업무 공조로 소중한 한 생명을 구해내 추운 겨울날 우리의 마음을 따듯하게 했다. 지난 9일 오전 10시경 수지구 상현동 소재 치과에서 진료 중인 의사 심O(80대)씨가 정신을 잃고 바닥에 쓰러졌다. 현장에 있던 보호자(자녀)와 환자가 바닥에 쓰러진 의사를 흔들어 깨우려 해도 의식이 돌아오지 않아 급히 119종합상황실에 신고하였고, 경기도119종합상황실에서 해당 신고를 접수하여 용인소방서 수지구급차가 출동하고 마침 인근에 있던 용인서부경찰서 상현지구대 소속 경찰차가 출동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았다. 경찰관과 구급대원은 상황을 인계받고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과 10여 분간의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끝에 의사의 심장박동과 호흡이 돌아오고 의식을 회복했다. 즉시 인근 병원으로 이송해 전문 의료진에게 인계하고 돌아와 다시 다음 출동을 준비했다. ※용인소방서 제2구급대 수지119안전센터 소방장이왕섭/소방교김세훈, 안민주/소방사전귀백/대체인력 조성진 ※용인서부경찰서 상현지구대 경감 안중현/경사 정치곤 최근 안타까운 소식으로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모든 국민이 알고 있는 가운데, 용인소방서에서는 상설 심폐소생술(CPR) 교육장을 운영하여 시민이 심폐소생술의 방법과 응급처치 요령 등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서승현 용인소방서장은 “소방과 경찰의 협업은 각종 재난 상황 발생 시 시민 안전의 가장 중요한 열쇠”라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상생 협력하는 소방과 경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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