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16일 경기도청에서 ㈜그리너지와 차세대 이차전지 제조시설 건립 및 이차전지 밸류체인 조성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충우 여주시장과 김동연 경기도지사, 방승용㈜그리너지 대표이사가 참석했으며, 경기도의회 김규창(국민의힘, 여주2) 의원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이에 방성용 ㈜그리너지 대표이사는 “그리너지가 여주시 및 경기도와 함께 LTO 배터리 클러스터를 구축하여 전동화로 전환이 필요한 중장비 및 선박 산업에 최적의 배터리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그리너지는 기존 이차전지에 사용되던 흑연을 LTO(리튬탄산화물)로 대체한 LTO 배터리를 연구 생산하는 기업이다. LTO 배터리는 극저온성능, 수명, 안전성과 입출력 용량을 대폭 개선한 제품으로 특히 -30℃에서도 충방전이 가능하고, 400℃ 이하에서는 불이 붙지 않아 방위산업, 선박, 철도차량, 대형버스 등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도와 여주시는 ㈜그리너지의 ‘K-배터리 제조시설’ 투자유치를 시작으로 이차전지 신소재 분야의 핵심기술을 보유한 협력기업을 지속적으로 유치해 경기 동부지역을 K-배터리 혁신생태계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경기도의 지원과 여주시와 투자기업과의 적극적인 소통의 결과로 각종 중첩규제로 제약을 받아온 여주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여주시는 올들어 기획예산담당관 전략정책팀을 신설하여, 기업들의 투자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등 기업 유치에 진력하고 있다.
첫 번째는 미래 혁신 기업이 여주에 온다고 하는 것이고, 두 번째로는 경기동부 지역은 여러 가지 규제로 인해서 그동안 애로 사항이 많은데 (이번 투자유치로) 균형 발전에 큰 도움이 됐다는 점이고, 세 번째는 제가 얼마 전에 도정연설에서 임기 중에 100조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를 말씀드렸는데 큰 투자 유치를 하게 돼 기쁘다”며 “혁신 생태계 조성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여주시는 대한민국 ‘기회수도’ 경기도에서 ㈜그러니지와 함께 행복한 미래 도시 여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그러너지가 K-이차전지 분야에서 세계적인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투자양해각서에는 ㈜그리너지는 2024년까지 여주 점동면에 1,000억 원을 투자해 차세대 이차전지 제조시설을 건립해 지역의 고용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여주시와 경기도는 기업에 대한 행정적 지원 및 이차전지 협력 업체 유치 등 이차전지 밸류체인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내용을 담았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그리너지 투자 결정에 대해서 저는 3중의 기쁨을 느끼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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