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동물위생시험소는 도내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항원이 지속 검출되고 있고, 특히 2~3월 겨울철새 북상 시기를 맞아 고병원성 AI 발생 위험이 더욱 높아짐에 따라, 양성축 조기검색과 농장 발생 차단을 위해 가금농가와 시설 등에 대한 검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 발생현황(강원도/전국, ’23.2.15 현재) : (농장) 1/63건, (야생조류) 32/163건
그간 작년 10월부터 유입되기 시작한 철새로부터 가금농장으로의 AI 바이러스 유입방지를 위해, 산란계·종계·토종닭·육계 등 사육가금, 도축장 출하축, 가금시설 환경검사, 전통시장 거래상인 판매가금 및 차량 등 13천건의 정밀검사를 진행하였고, 지난해 11월 산란계농장 발생 이후 농장 간 확산 방지를 위한 예찰·검사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 철새 북상이 완료될 때까지 도내 전체 가금농가와 가금거래상인 일제검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야생조류 항원이 확인된 지역 인근 농장에 대한 AI 정밀검사와 예찰을 강화하는 등 농장 내 바이러스 조기검색을 위해 유입경로별 정밀검사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서종억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전국 고병원성 AI 발생은 점차 줄어드는 상황이나, 2~3월 야생철새 북상 경로의 길목인 강원도는 발생위험이 여전히 높은 만큼 방역에 더욱 철저를 기해야 하며, 특히 가금농가에서는 농장소독, 출입차량·사람에 대한 차단방역을 철저히 해줄 것과 의심 증상 확인 시 신속하게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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