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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만 양주시민의 마음’,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지원 특별성금 모금운동 전개

노영찬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3/02/17 [14:29]

25만 양주시민의 마음’,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지원 특별성금 모금운동 전개

노영찬 대표기자 | 입력 : 2023/02/17 [14:29]

 

양주시(시장 강수현)는 지난 6일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경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생활안정과 복구 지원을 위한 특별성금 모금 운동을 펼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특별성금 모금은 강수현 시장을 비롯한 양주시 공직자들의 자발적 참여를 시작으로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인도적 차원의 릴레이 캠페인으로 전개된다.


시는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시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특별성금 모금 운동을 진행하며 공직자들의 솔선수범한 참여를 유도했다.


또한 공직자를 시작으로 한 성금모금 운동을 관내 기관과 사회단체는 물론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모금운동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SNS 등을 통해 캠페인 홍보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모금된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전달돼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복구와 이재민 지원 등 긴급 구호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별 모금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문의(☎031-906-4023)하거나 지정 계좌로 직접 송금하면 되며 발전기, 텐트, 패딩 등 방한물품은 대한적십자사로 기부하면 된다.


강수현 시장은 “갑작스러운 지진피해에 대해 범국가적이고 인도적 차원의 지원이 절실할 것으로 판단해 양주시 공직자를 포함한 전 시민을 대상으로 특별성금 모금 운동을 추진하게 됐다”며 “양주시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모은 작은 정성이 대규모 지진으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이재민들의 조속한 일상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만큼 성금 모금과 구호물품 모집활동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로 지난 1958년 ‘에브렌’ 대통령이 주한 터키군여단 참모장으로 근무하던 당시 해당 부대에서 마스코트 겸 소년통역관으로 활약했던 백석읍 주민의 일화가 소개되면서 튀르키예와 양주시와의 특별한 인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노영찬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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