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K-콘텐츠 산업’을 미래 핵심 전략 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한 용역에 본격 착수한 가운데 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미래 성장 가능성과 관련한 강연이 열려 관심을 모았다.
인천경제청은 인천연구원과 공동으로 23일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K-콘텐츠산업 육성 연구’의 일환으로 온라인을 통해 이성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미디어영상학과 교수가 ‘영상콘텐츠 산업의 현황-가치사슬 변화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특별 강연했다고 밝혔다.
이교수는 특강에서 현재 방송과 영화 사이에서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가 차지하는 콘텐츠 산업의 변화상과 드라마 수출의 변화, 방송 영상 콘텐츠의 국가별 수출 비중 등을 조망했다.
특히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3년 동안 방송 프로그램 수출액이 지상파, 채널사용 사업자, 방송영상 독립 제작사 중심으로 4억7,845만달러에서 7억1,800만달러로 급증한 사실을 소개하며 콘텐츠 산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와함께 최근 한국 영상 콘텐츠 산업의 성장 특수성을 고려, 제작·유통의 글로벌화 시대에 맞춰 어떻게 생산 요소를 확장하고 우수한 콘텐츠 생산 요소인 인력·기술·자본을 축적해 나갈 것인지를 고민하며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이번 연구를 통해 영상콘텐츠 산업의 활발한 인수합병과 해외 유수 OTT 서비스의 스튜디오 전략 등을 참고, 콘텐츠산업의 실제 수요와 정책을 연계할 계획이다.
또 최근 K-Drama(드라마), K-Movie(무비) 등으로 각광받는 글로벌 OTT 시장 의 급성장을 고려, 한국형 스튜디오 시스템의 형성과 비즈니스 모델에도 관심을 갖고 스튜디오 드래곤 등의 모델 성장 과정과 스튜디오화의 전개 과정을 살펴 볼 계획이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강연이 콘텐츠 산업의 중요성과 성장 가능성을 인식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변화하는 영상산업의 글로벌 가치사슬 속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이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K-콘텐츠산업 육성과 투자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