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시장 최대호)는 오는 3월부터 비산도서관에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그림책 양성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당 과정은 미술 분야 특성화 도서관인 비산도서관에서 202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시민 그림책 작가 양성과정’의 일환으로, 올해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그림책 일러스트의 기초 과정부터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본 과정에서는 일러스트 강좌를 비롯해 글쓰기 기법에 관한 이론교육과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 등 연말까지 이어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이야기 창작과정을 전반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12월에는 수강생의 작품 전시회가 예정되어 있고, 우수 작품에 대해서는 그림책 출판과정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출판된 도서는 시민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비산도서관 어린이자료실에 비치된다.
관내 초등학생은 누구나 안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한편 석수도서관에서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예비작가를 위한 글쓰기 교실」을 운영한다. 수필이론 학습과 실습 과정으로 구성된 ‘수필 기초반’을 거쳐 심층적 작품 분석 및 개별 창작물 완성 과정을 지도하는 ‘심화반’까지 단계적 수업이 이뤄지며, 수필 ‘신호등’의 저자인 홍미숙 작가의 지도 첨삭을 받을 수 있다. 유옥환 동안구도서관장은 “공공도서관이 누구나 자유롭게 독창적인 표현물을 제작할 수 있는 무한 창작 공간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뛰어난 상상력과 표현력을 가진 어린이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