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삼거리역 역무원이 지하철역에 쓰러진 고객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여 생명을 구했다.
인천교통공사의 자회사인 인천메트로서비스(주)에서 근무 중인 주지현 역무원과 이진규 역무원은 지난 23일 고객으로부터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바로 현장으로 출동하였고. 현장에 도착하여 쓰러져 있는 고객(여, 10대)의 의식 및 호흡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였다.
고객의 혀가 기도로 말려 들어가 호흡을 막고 있는 등 위급한 상황 속에서 입 속에 손가락을 집어넣어 기도를 확보하고 약 3분간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결과 호흡이 돌아왔고, 주변 승객이 미리 119에 신고해둔 덕분에 빠르게 인근 병원으로 이송될 수 있었다. 주지현 역무원은 “주변 승객들이 119에 먼저 신고해주시고 팔과 다리를 마사지하는 등 도움을 주셔서 감사했다”며 전했고, 이진규 역무원은 “회사에서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심폐소생술 교육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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