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시장 정명근)와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신아)이 협력해 추진하는 화성시민 아카이브 구축사업 성과물인 ‘나는 화성시민입니다’ 영상이 22일 공개됐다.
화성시민 아카이브 구축사업은 개인 및 공동체가 생산한 기록물을 지역사회의 유의미한 데이터로 활용해 도시의 자산으로 삼고, 공유와 공감을 통한 긍정적 에너지를 확산해 나가기 위한 특별한 기록 작업이다.
화성시문화재단도서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나는 화성시민입니다’는 2022년 7월부터 11월까지 사업단이 양성한 6명의 시민 기록가들이 화성시 전역을 직접 찾아가 취재한 10인의 인터뷰 영상이다. 영상의 주제는 토박이 시민이 기억하는 화성시의 옛 모습, 화성에서 인생 2막을 시작한 이들이 바라보는 현재의 화성, 평범한 시민이 기대하는 앞으로의 화성이다.
김신아 화성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화성시민 아카이빙 구축사업을 통해 지역의 가장 소중한 자산인 시민의 일상을 유의미한 기록으로 보존하는 일에 큰 보람을 느끼며, 사업의 첫 성과물인 기획인터뷰 영상 공개를 통해 시민과 시민의 삶을 연결하는 문화 거점으로서의 도서관 역할을 확장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시민기록가로 활동한 이정은 씨는 “평범한 시민이 지니고 있는 평범하지 않은 일상의 힘이야말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온 저력이자 희망의 끈이었음을 알기에, 기록을 통해 화성인들의 삶의 가치를 증명하고 싶다”고 열의를 보였다. 시민기록단이 만난 화성시 28개 읍면동 시민들의 이야기는 ‘오늘에 오늘을 더하는 화성시민 이야기’란 부제를 달고 책으로 제작돼 배포될 예정이다. 화성시민 아카이브 구축사업은 시민이 기억하는 화성시 이야기를 녹음으로 남길 수 있는 공간 ‘스토리부스’ 운영을 시작으로 올해도 활동을 이어간다. 사업 관련 자세한 정보는 화성시문화재단 독서문화진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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