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중구(구청장 김정헌)가 지역 상황과 주민 수요에 적합한 새로운 민선 8기 보건의료 정책 추진을 위한 청사진 마련에 나섰다.
인천시 중구는 지난 27일 중구보건소에서‘제8기(2023년~2026년)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을 위한 중구 지역보건의료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위원장인 박영길 부구청장의 주재로 의료, 보건, 복지, 주민대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위원으로 위촉하고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안)’에 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은 지역보건법에 의거,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지역 주민의 보건의료서비스 질 향상과 건강증진에 이바지하고자 중구에서 추진할 사업에 대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골자다.
이날 심의안 계획(안)에는 ‘건강채움 마음피움 행복중구’라는 비전 아래, ‘건강지표 향상’, ‘건강 격차 감소’, ‘건강 거버넌스 구축’ 총 3가지 기본방향을 설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응급의료 역량 강화 및 감염병 대응 ▲지역사회 협력을 통한 건강 안전망 구축 ▲수요자 및 예방 중심 통합적 지역 보건 서비스 강화 등 3대 추진전략과 6개의 추진과제를 구성했다.
구체적인 추진과제는 ‘응급의료 거버넌스 강화’, ‘감염병 대응 및 예방 강화’, ‘정신건강 돌봄 체계 강화’, ‘건강생활 기반 마련’, ‘지역사회 중심 건강관리 역량 제고’, ‘인구집단별 맞춤형 건강관리’ 총 6가지다.
특히, 중구는 원도심과 영종·용유 지역으로 나누어져 있는 지역적인 특성에 맞는 건강 대책 마련에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한 대한민국의 관문 도시인 만큼,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을 비롯한 다양한 환경적·사회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보건정책을 추진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는 구상이다. 박영길 부구청장은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보건의료계획을 보강·확립해 지속해서 변화하는 중구와 보건의료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라며, “주민 건강증진 욕구에 맞추어 누구나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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