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재외동포청 신설 법안의 국회 통과에 이은 인천시의 재외동포청 유치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와 함께 지역 차원의 유치 운동을 함께 펼쳐 나가기로 했다.
특히 항만과 공항을 끼고 국제기구들이 모여있는 송도동 등 국제적인 도시 인프라와 우수한 정주 여건 등을 앞세워 인천이 해외동포청 유치의 최적지라는 점을 대대적으로 홍보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여기에 지난해 정부의 해외동포청 신설 소식과 함께 가장 먼저 유치 의사를 밝힌 인천시를 지원해 해외동포청 유치뿐아니라 유치가 성사되면 설치와 출범 과정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7일 재외동포청 신설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편안이 국회 의결된데 이어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신설이 확정되면 3개월 간의 유예기간을 거치게 된다.
정부가 이 기간 지자체들을 상대로 재외동포청 소재지 결정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인천시도 최고의 환경을 내세워 유치활동에 박차를 가한다는 입장이다.
외교부도 신설되는 재외동포청의 인력을 최소 150에서 최대 200명으로 편제해 달라고 행정안전부에 요청한 상태로 재외동포·단체 교류 협력, 네트워크 활성화 및 차세대 동포교육, 문화홍보사업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이에따라 연수구는 인천시의 유치 운동을 적극 지원해 지역 내 지지 서명운동을 비롯해 인천지역 유치를 희망하는 주민들의 의사를 대대적으로 알려 나간다는 입장이다.
특히 연수구는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한 파격적인 행정·재정적 인센티브와 함께 송도아메리칸타운, 글로벌캠퍼스 등 재외동포를 위한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는 점 등을 적극적으로 부각 시킨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연수구는 8개의 대학이 자리한 젊은 도시라는 점과 송도아메리칸타운의 3단계 사업이 자리를 잡으면 정주여건뿐 아니라 주변 환경도 재외동포청 정착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이 근접해 접근이 용이하고 우수한 광역교통망을 갖춰 세계 각지의 재외동포들도 재외동포청의 인천 유치를 가장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우수한 입지조건으로 재외동포의 편의 증진과 관련 인프라와 연계한 시책 추진 등 재외동포의 권익향상과 지역발전 등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수구는 이같은 유치 환경을 확대하고 인천시를 적극 지원해 대시민 홍보 활동과 시민사회 지지 결집 등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분위기 조성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연수구는 이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도시로 자리를 잡았고 국내 이민 역사의 출발점 인천이라는 역사성과 함께 폭넓은 국제적 환경을 갖춘 재외동포청 설립의 최적지”라며 “인천시와 함께하는 유치 운동과 함께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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