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월 28일(화), 제104주년 3.1절을 기념하여 서울꿈새김판(이하 ‘꿈새김판’)을 새 단장하고 시민에게 공개했다.
3.1운동은 일제의 식민통치에 저항하여 일어난 우리 겨레 최대의 독립운동으로 남녀노소 나이를 불문하고 전국 각지에서 들불처럼 일어난 범국민적인 만세운동이다. 제104주년을 맞는 올해 3.1절 꿈새김판은 이렇게 전국에 울려 퍼진 ‘대한독립만세’의 함성을 한반도 지도에 담아 표현하고자 했다. 대한독립만세의 함성이 퍼져 어떤 그림을 완성하고 있는데, 옆으로 세워보면 한반도 지도임을 알 수 있다. 하단에는 ‘전국 방방곡곡의 외침이 대한민국이 되었습니다’라는 문구로 그림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이번 꿈새김판은 ‘대한독립만세’의 물결과 함성이 삼천리를 뒤덮었음을 형상화하여 보여줌으로써 3.1운동은 전국민이 대한독립이라는 하나의 염원과 함성만으로 일제의 총칼 앞에 당당히 맞선 비폭력 만세운동이었음을 전달하고자 했다.
최원석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3.1운동은 한국 역사의 새로운 시대를 연 독립운동”이라며, “이번 꿈새김판을 통해 3.1운동의 염원과 함성이 모여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었음을 시민들 모두가 기억하는 3.1절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서울꿈새김판은 시민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마음을 전하고 시민들이 삶 속에서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나누기 위해 2013년 6월 서울도서관 정면 외벽에 설치한 대형 글판이다. 시민창작문안 공모를 통해 봄·여름·가을·겨울에 선보이는 계절편과, 3.1절, 광복절 등에 맞춰 기획·게시되는 국경일·기념일편으로 운영된다.<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