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김동근) 음악도서관은 3월부터 두 달간 ‘시간을 넘어서는 마음들’이라는 주제로 박준 시인의 명사 추천컬렉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음악도서관 명사 추천컬렉션은 뮤지션, 작가, 음악계 전문가 등이 짤막한 글과 함께 추천하는 다양한 장르의 음반 전시 프로그램이다. 전시된 음반은 도서관을 찾는 시민 누구나 직접 들어볼 수 있다. 1, 2월에는 재즈피플 김광현 편집장이 추천한 ‘재킷이 아름다운 재즈 LP 음반’을 전시해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카펜터즈의 박준 시인은 “시가 무엇인지, 시적인 것은 어떠해야 하는지, 나 스스로도 정의하기 힘든 날들이 많다. 하지만 양희은의 목소리를 듣는 순간, 명확해진다. 슬픔과 기쁨을 동시에 가진 것 혹은 그것들을 훌쩍 뛰어넘는 것이다”며 <양희은 - 셋 사랑노래>를 추천하고 본인에게 특별했던 음악 이야기를 전해준다. 또한, 의정부음악도서관은 박준 시인이 음반을 통해 느꼈을 그 당시 느낌을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CD, 카세트테이프, 디지털음원 등 다양한 형태로 전시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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