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이 올 하반기 경원선 전철 개통을 앞두고 역세권 개발 및 기반시설 확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군은 지난 27일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김덕현 군수와 박종민 부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원선 전철 개통 대비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수립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덕현 군수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단기·중장기 로드맵을 점검하고 실행계획과 아이디어를 전 부서, 공직자가 공유하는 등 군정목표 실현을 위한 종합대책을 논의했다. 우선 군은 경원선 개통에 발맞춰 전철 역사주변 활성화사업을 추진한다. 역 주변에 주차장, 광장, 도로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전곡권역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역세권 개발도 병행한다. 총사업비는 332억원이 투자되며 사업 완료 시 주차난 해소는 물론 상권활성화와 지역주민 정주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편리해진 교통인프라와 접근성을 바탕으로 관광객 맞이 준비도 한창이다. 군은 전철역을 중심으로 시티투어를 운영해 증가하는 관광객 수요를 지역 상권으로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천을 찾는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며, DMZ평화의 길 테마노선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구 연천역사를 관광안내소로 조성하고, 연천역 급수탑과 전곡리 유적에 조명 시설을 설치해 야간명소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원선 전철 개통 시기에 맞춰 제9회 경기도 우수시장 박람회를 개최해 경기도 31개 시군 전통시장 및 상점이 참여한 가운데 대대적으로 연천을 홍보할 예정이다. 여기에 대중교통 노선체계 개편, 전철역 농특산물 판매장 및 마켓 운영, 식품·공중위생업소의 서비스 질 향상, 옥외시설물 및 가로환경 개선 등 전 부서가 전철개통에 맞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을 합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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