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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워터 코디’, 사회복지시설·아파트 방문해 수질검사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3/03/03 [09:13]

수원시 ‘워터 코디’, 사회복지시설·아파트 방문해 수질검사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3/03/03 [09:13]

 

수원시 상수도사업소가 수질 검사원이 사회복지시설, 공동주택 등을 방문해 수질 검사를 해주는 ‘2023년 시민과 함께하는 워터코디 서비스’를 시작했다.

수원시 상수도사업소에서 수질검사 교육을 받은 ‘워터코디’(수돗물 수질 검사원)들이 11월까지(8월 제외) 사회복지시설, 공동주택 수용가(상수도를 이용하는 시설) 1만여 개소를 찾아가 수돗물의 탁도(濁度)·pH(수소이온농도)·잔류염소·철·구리·맛·냄새 등 7개 항목을 검사한다.

상수도사업소는 지난 2월 선발한 워터코디 13명을 대상으로 휴대용 수질측정장비 사용법, 수돗물 관련 주요 민원사례 응대 방법 등을 교육했다.

워터코디의 현장 검사에서 ‘부적합’으로 판정되면 상수도사업소 내 수질검사소에서 세부 검사를 진행한다. 세부 검사에서도 문제가 발견되면 건물 관계자와 함께 원인을 파악하고, 수질이 개선될 때까지 해당 수돗물을 사용하지 않도록 조치한다.

수원시 상수도사업소는 2010년 8월 ‘수돗물 수질검사 방문서비스’ 시범사업을 시작했고, 2022년까지 7만 2425차례 수용가를 방문해 현장에서 수질검사를 했다.

수원시상수도사업소 관계자는 “2010년부터 지금까지 수원시 전역을 방문해 현장에서 수질 검사를 진행하며 수돗물 수질의 안전성을 검증했다”며 “워터 코디가 방문 수질 검사를 할 때 시민들 의견을 청취하며 시민과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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