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구청장 김정헌)는 구민주도형 친환경 에너지 생산체계 구축을 위한 ‘2023 미니태양광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미니태양광 보급사업’은 관내 아파트나 주택, 일반건축물 등에 ‘미니태양광 발전소’ 설치를 지원함으로써 친환경적 에너지 생산 환경 조성과 구민들의 에너지 비용 부담 절감을 도모하는 데 목적을 뒀다.
‘미니태양광 발전소’는 건축물의 발코니, 옥상 등 작은 공간에 간단히 부착할 수 있는 300∼600W 용량의 소규모 태양광발전 설비를 말한다. 설치 시 매달 5,000원에서 1만 원 정도의 전기료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올해는 관내 단독주택, 공동주택(아파트 등), 일반건축물 등을 대상으로 건물 1곳당 설치비를 80%까지 지원한다.
보통 미니태양광의 모듈 용량이나 설치 위치에 따라 80∼180만 원이 필요하므로, 지원 대상자는 20%만 자부담하면 64만 원에서 최대 144만 원까지 설치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되는 셈이다.
특히 에너지 보급 확대 차원에서 에너지 취약시설인 ‘공동주택 경비실’에 대해서는 미니태양광 설치를 100% 무상 지원한다. 설치비의 90%는 시비·구비로, 10%는 설치업체의 기부 형태로 충당하게 된다.
설치를 희망하는 경우 인천시에서 선정한 설치업체와 계약 체결 후, 중구청 안전관리과(☎ 032-760-7387)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 기간은 오는 11월 30까지로,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단, 장소가 협소하거나 일조량이 부족한 경우, 안전이 미확보된 경우 등 미니태양광 설치가 부적합하다고 판단되는 건물은 지원이 불가하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탄소중립은 미래 세대를 위한 모두의 의무”라며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온실가스 저감 및 전기료 절감 등을 위해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인천 중구청 홈페이지(www.icjg.go.kr) 내 고시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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