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계양구(구청장 윤환)가 2023년부터 암 치료 부작용으로 탈모를 겪고 있는 취약계층 암 환자에게 가발 구입비의 90%(최대 70만 원)까지 비용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암 환자 가발 구입비 지원사업은 항암치료 과정에서 육체적 고통과 함께 탈모증세로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는 환자에게 가발 구입 비용을 일부 지원해 환자의 자존감을 높이고 치료 의지를 강화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계양구 ‘암 환자 의료비 지원사업’ 대상자 중 신청일 현재 관내에 주민등록지를 두고 실제 거주해야 하며, 항암치료 중 탈모가 심하여 가발이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서와 가발 구입비 영수증이 필요하다. 예산이 조기 소진될 경우 다음연도에 소급 지원할 계획이며, 타 사업에서 지원을 받았을 경우 중복지원은 불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암 환자들의 정신적 고통이 경감되고, 환자의 치료 의지와 자존감이 향상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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