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지난 2일 기초 한글교육 기회를 놓친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성인문해교실’을 개강했다고 밝혔다. 올해 입학생은 35명(초등 15명, 중등 20명)으로, 재학생 포함 총 107명이 교육과정에 참여한다.
문해교육이란 저학력 비문해 성인들에게 글자를 읽고 쓰는 생활 문해 능력을 갖추게 하는 것으로, 교육부 고시에 의한 초등·중등 학력 인정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이에 상응하는 실제 학력을 인정받아 상위학교에 진학할 수 있다.
파주시에서는 약 8천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며, 파주교육지원청으로부터 학력 인정기관으로 공식 지정된 파주한마음교육관에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초등학력 1·3단계, 중등학력 1~3학년으로 이뤄지며,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하면 초등·중등 졸업 학력 인증서가 수여된다.
초등학력 240시간, 중등학력 450시간의 교육 프로그램이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한글 교육뿐만 아니라 환경 및 금융 교육 등 다양한 범위를 아우르는 과정을 통해 비문해자와 기초학력 미취득 성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성근 평생교육과장은 “성인문해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갈증이 해소되길 바란다”며 “평생교육의 기회를 다양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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