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3월 6일부터 국가 필수 예방 접종인 ‘로타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로타바이러스’는 영아의 급성 설사, 구토의 주요 원인으로, 주로 사람 간 접촉 또는 오염된 장난감을 통해 감염되는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이다. 기존에는 접종 비용을 보호자가 부담해 왔으나 ‘로타바이러스’ 백신이 국가 필수 예방 접종에 포함되면서 무료 접종이 가능해졌다.
접종 대상은 생후 2~6개월 영아로 국내 유통되는 백신 2개 종류 △로타릭스(2회 접종) △로타텍(3회 접종) 중 하나를 선택해 접종할 수 있으며, 이전에 1차 접종을 유료로 마친 경우에도 완전 접종을 위해 남은 2차 또는 3차 접종부터는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정태식 남양주보건소장은 “‘로타바이러스’ 무료 예방 접종을 통해 20~30만 원가량의 접종비를 절약해 경제적 부담을 덜고, 적기 예방 접종으로 감염병에 대한 예방 효과를 높일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로타바이러스’ 백신은 전국 위탁 의료 기관과 보건소에서 접종이 가능하며, 예방 접종 위탁 의료 기관 현황은 각 보건소 홈페이지 또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https://nip.kd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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