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7일 "시민이 안전한 파주" 구축을 위해 해빙기 취약시설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해빙기(2월~4월)에는 영하와 영상을 오르내리는 기온 변화로 토양이 얼었다 녹기를 반복한다. 이 과정에서 지반 침하 및 변형으로 공사장, 낡은 건물 등의 구조를 약화시키고, 균열, 흔들림, 붕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안전 취약 시기로 손꼽힌다.
이에 시는 2월 15일부터 3월 31일까지 총 21개 부서에서 대규모 공사장, 문화재 등 관내 해빙기 취약 시설물 748개소에 대해 선제적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7일, 김진기 파주시 부시장은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탄현면 소재 대형공사장과 급경사지, 광탄면 소재 국가 보물 지정문화재 용미리 마애이불입상을 방문해, 균열‧붕괴‧누수 등 위험요인을 점검했다.
주요 점검 사항은 ▲비탈면 낙석 발생 여부, 추락위험, 배수시설 관리 상태 ▲옹벽·석축 구조물 손상, 균열, 배부름 현상 ▲시설물 관리주체 안전관리 의무사항 및 안전조치 이행 여부 ▲공사현장 주변 침하, 배수 및 토사 유출 방지시설 현장관리 등이다.
김진기 파주시 부시장은 “이번 점검에서 발견된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하고, 보수·보강 및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한 시설은 계획을 수립, 면밀하게 개선해 만일의 사고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파주시는 오는 13일 개최하는 확대간부회의에서 해빙기 안전관리 추진 보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