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덕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서미영, 김영희)는 3월부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가정을 방문하여 이불 등 대형 세탁물을 수거․세탁한 후 직접 배달해주는“덕적면 희망나눔 빨래방”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덕적면 희망나눔 빨래방”은 인천광역시 군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발굴사업의 일환으로 이불빨래가 어려운 취약계층을 직접 방문하여 이불을 수거, 세탁, 건조하고 다시 배송해주는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용도폐지된 덕적면사무소 관사를 리모델링 한 후, 1~2월 시범운영을 거쳐 3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으며, 운영주체인 덕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이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자원봉사센터, 생활개선회, 농주모, 어주모,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적십자 등 관내 여러 기관의 봉사자들이 빨래봉사와 가구 방문 시 서비스대상자의 말벗이 되어 안부도 확인하고 있다.
서비스대상자는 생활이 어려운 만 65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등 100여 가구이며, 매주 1회 금요일마다 운영마을을 정하여 순차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3월 첫째주 북리를 시작으로 둘째주는 서포리, 셋째주 소야리, 넷째주 진리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며, 자도는 세탁수요가 있을시 그 주의 운영마을에서 함께 세탁하여 나래호를 통해 배달할 예정이다.
김영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집에서 대형이불을 세탁하기 어려운 여건에 있는 독거어르신들이 깨끗하고 보송보송한 이불을 덮고 주무실 생각을 하니 너무 기분이 좋고 뿌듯하다”고 전하며 “앞으로 빨래방 봉사 대상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관내 이웃들에게 다양한 복지서비스와 관심이 전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미영 면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의 고충을 세심하게 살펴 봉사를 해주신 덕적면 관내 단체 회원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러한 봉사활동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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